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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

파이썬 하루 웹개발 경험 후기

파이썬은 서버에서 내부적으로 일부 기능을 사용할 때 조금씩 써오기는 했는데,

웹프레임워크인 장고(Django)를 활용해서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굳이 필요가 없어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하게 됐으므로 조금씩 공부를 시작했다.

 

확실히 파이썬은 웹개발을 위한 언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여러 패키지들을 봐도 그렇고 학교다닐때 쓰던 matlab 느낌도 나고

 

처음부터 웹개발 때문에 나온 php와는 차이가 생각보다 컸다.

php는 이름부터 Personal Home Page 니까...

 

아무튼 문법은 js와 유사한듯 하지만 세미콜론이 없고 괄호대신 인덴트를 쓰고

function 대신 def 같은거 쓰는 등

조금 더 차이는 있지만 그런 차이는 사실 미세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php에서 자주쓰는 $_SERVER 라든지 $_POST $_GET 뭐 이런거에 python에서 대응하는 게 

사용하는 방법도 조금 다르고 1:1 대응이 없는것이 많은 느낌이다.

 

그리고 php는 html 파일처럼 브라우저에서 실행시켜도 되는데 .py 파일은

그렇게 실행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물론 php도 laravel같은 웹프레임워크를 쓴다든지 뭐 pretty url 방식으로 주로 하니까

직접 .php 를 쓰는 브라우저에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긴하다.

 

아무튼 그래서 웹프레임워크를 쓰지 않고 단독으로 python 코드를 html에 섞어서 바로 쓰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모던웹이라는게 뭐 사실 그런 걸 안하기도 하고...